프)안전지하철로 거듭나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10월 18일

남)지하철 2호선에 기대하는
시민들의 가장 큰 바람은
역시 안전성일 것입니다.

여)지하철공사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지하철 2호선 안전성의
가장 큰 초점은 화재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맞춰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동차 내부를
천정에서부터 바닥까지 불연재나
극난연재로 만들었습니다.

또 불이 나더라도 전동차에
설치된 2개의 화재 감지기는
승무원과 종합사령실에
화재발생을 즉각 알립니다.

승무원과 사령실은 물론
승무원과 또 다른 전동차의
승무원 그리고 사령실이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습니다.

역사에도 연기와 화염의
확산을 막는 수막 차단막과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유도등과 비상 조명등도
설치됐습니다.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 역장]

추락 사고 등에 대비해
승무원이 승강장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기관실에
CCTV를 갖춘 것도 지하철
2호선만의 자랑입니다.

승강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전동차를 세울 수 있는
비상 정지 버튼이 설치됐고
26개 역사 가운데 24곳에는
추락 방지용 안전펜스가,
다사와 대실 역에는
스크린 도어가 갖춰졌습니다.

안전 지하철을 지상 과제로
건설된 지하철 2호선이
사고철이라는 오명을
씻어 주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