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 예정됐던
구미역 신청사 준공이
내년말로 또 미뤄졌습니다.
어떻게 된 때문인지
그 속 사정을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신축에 들어간
구미역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의 철도 역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총공사비 626억원 가운데
423억원은 국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 200여억원은 4,5층을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임대해 내부 마감 공사비로
충당할 예정이었습니다.
국비는 모두 지원 받았지만
아직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내부 마감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도청-구미역사 분양담당]
-올 연초 사업자 모집했으나
분양하지 못했다-
시공회사는 민간 사업자를
모집할 때까지 내부마감 공사에
착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철도청은 올 연말에
예정했던 구미역 신청사
준공을 일단 내년말로 미루고
연말에 또 한차례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STANDING>
구미역 신청사 완공 여부와
시기는 이제 민간 사업자가 언제 나타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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