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보셨습니까?
한국시리즈에만 서면
작아졌던 삼성이 두산에
이틀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 - 끝내기 장면
포스트시즌 사상 가장 길었던
5시간의 혈전을 마무리한
끝내기 안타,
어제 승리는 삼성이
한국시리즈 연장전에서
7번째 도전만에 거둔
첫승이었습니다
9회말 터져나온 대타
김대익의 기적같은 동점홈런도
끈끈해진 삼성의 모습입니다
삼성의 중심타선은 이틀동안
24타수 3안타로 철저히 침묵했습니다
그러나 부상당한 박종호 대신 나와 6타수5안타를 기록한
김재걸과 동점홈런의 주인공
김대익등 백업멤버들의 활약은
이를 덮고도 남았습니다
인터뷰 - 김재걸/
종호 공백 메우기 위해
하위타선의 박진만과 진갑용은 출루를 위해서는 몸에 맞는
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오승환을 중심으로 한
든든한 불펜진도 이틀연속
역전승의 배경이 됐습니다
인터뷰 - 선감독
우리팀 달라졌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모두 우승한 가운데
삼성은 내일부터 두산의 안방인
잠실에서 원정경기에 들어갑니다
2002년을 빼고는 한국시리즈에서 번번히 무너졌던 삼성,
올해는 투타의 짜임새와 강해진 뒷심을 바탕으로 가을잔치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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