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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사서교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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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송태섭

2005년 10월 17일

대구시내 각급 학교마다
도서관이나 도서실이 있지만
정작 사서교사가 없어
효과적인 독서 지도와
도서관 활성화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송태섭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내 한 고등학교의
도서관입니다.

8천600여권의 장서가 있지만
평일 점심 시간에만
문을 열고 있습니다.

사서교사가 없어 국어교사가
사서 업무를 같이 하다 보니
점심 시간 외에는 도서관을
개방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관리도 힘들 뿐더러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독서지도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연옥 경북고교사

사서교사가 없기는
대구시내 다른 학교들도
대부분 마찬가집니다

실제로 대구시내 학교
400여 곳 가운데 전담
사서교사가 있는 학교는
고작 12곳에 불과합니다.

이러다 보니 교과목 교사가
사서 업무를 겸직하거나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자원 봉사를 하는 실정입니다.

사서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교원 총정원제에 묶여 있어
충원 우선 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일교 초등교육과장

독서지도와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호교사처럼
일정 규모 이상인 학교는
의무적으로 사서교사를 두도록
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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