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과열 조짐을 보이던
경매시장이 8.31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에 대한
낙찰률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방법원 경매 법정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입찰에
참여한 것 같지만 7, 8월에
비하면 크게 줄어 든 것입니다.
대구지법에 따르면
입찰건수 대비 낙찰률은
7월에 49% 8월 46.2%로 연중
최고에 이르렀다 지난 9월에는 35%로 추락했습니다.
(권영완 대구지법 민사집행과장)
감정가 대비한 낙찰가 또한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 8-90%의
낙찰가율을 보이며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던
아파트 경매는 낙찰가율이
70%로 떨어졌고 경쟁률도
3대 1로 낮아졌습니다.
반면에 지금까지 인기가
없던 빌라를 비롯한
다가구 주택은 낙찰가율이
55%에서 70%로 올라섰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인상과 금융기관의 담보대출 조건이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백원규 00법률사무소장)
따라서 아파트와 빌라 등에
대한 주택 경매시장은
앞으로 일반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됩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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