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로 접어 들면서
청년 실업 못지 않게
노인의 구직난도 심각합니다.
구미에서 열린 노인 취업
박람회장에는 2000여명이
몰렸지만 현장에서 채용된
사람은 80명에 그쳤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이른 아침부터 노인 구직자
행렬이 취업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구직 대상자는
55세 이상이었지만 70세 이상
노인들도 많았습니다.
[김종균(71살)-구미시 도량동]
-정년퇴직후 다시 일하고파-
[정혜숙(74살)-구미시 원호동]
-건강,집에서 놀고싶지 않아-
노인 취업 박람회장에는
공공기관 3곳과 기업체 37곳이
부스를 설치해 현장에서
면접을 가졌고 120개 업체는
서류를 접수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취업 박람회장을
찾은 노인들은 2000여명.
이들 가운데 1200여명이
이력서를 접수했으나
현장에서 채용된 사람은
80여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젊은층이 기피하는
직종에까지 구직자가 몰려
노인 취업난을 반영했습니다.
[인터뷰3]한성기
경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부장
-청년층 싫어하는
경비등 단순노무직 지원 몰려-
경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박람회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한 노인들 가운데 500명은 올
연말까지 취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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