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류독감 주의보 비상!

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10월 14일

오늘부터 닭과 오리 사육
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구미 해평 습지에 철새
분변 채취 작업이 한창입니다.

북방 철새 출발지인
러시아와 몽골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병해 국내 철새 도래지로 옮겨 올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철새들이 날아 와 텃새에게
인플루엔자를 옮기면 감염된
텃새가 다시 닭과 오리를
감염시키는 경로를 밟게 됩니다.

INT(유영식/구미시 축산과)
"습지에 가급적 오지 말고
축사 그물망과 문단속 철저.."

농가에서도 새들이 날아들지
못하도록 축사마다 촘촘한
그물을 치고 구멍난 곳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INT(장점석/구미시 도개면)
"자칫하면 떼죽음..."

축산농가는 특히 중국이나
베트남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가여행을 자제해야
하고 축사를 출입하는 차량과
외부인은 모두 방역해야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지난 2003년 처음 발생해
1530억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S.T)경상북도는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과 소독을
집중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닭과 오리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