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유가족들은 갑작스런
날벼락에 오열했습니다
대구방송 이혁동 기잡니다
5층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건물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어젯밤 6시 10분쯤
10분뒤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5명이 화재진압과
인명수색을 위해
다급하게 건물지하로 들어갑니다
37살 최희대 소방교등
구조대원 2명이
30여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소방대원들이 다시
구조작업을 하러 들어갑니다
이들은 동료대원들에 의해
지하주점 복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칠곡소방서 당직관
(스탠딩)다른 동료대원들이
쓰러진 이들을 급히 병원으로
수송했으나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사고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유가족들은
믿기지 않는 듯
할말을 잃은채 오열했습니다
싱크 고 최희대 소방교 유가족
"살려줘 어쩌겠나, 살려줘"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위해 불길속으로 뛰어든
소방관들의 순직소식에
주위를 안따깝게 했습니다
tbc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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