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개인택시 증차를 둘러싼
마찰이 법인 택시기사들의
한발 양보로 일단락됐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구미지역 법인택시 노조는
개인택시를 해마다 49대씩
5년 동안 245대 증차하기로
구미시와 합의했습니다.
법인 택시기사들은 당초
해마다 개인택시 74대씩 5년동안
372대 증차를 요구했습니다.
이에반해 구미시는 요구의
절반인 한해 37대씩 증차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택시업계의 수입은 해마다
감소하는데 차량만 늘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구미 법인택시 노조는 반발해
그제는 노조원 300여명이
구미시청에 몰려와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중재에
나서 법인택시가 당초안을
양보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이태봉
구미지역법인택시 노조협의회장
-미흡하지만 구미시도 노조안
일부 수용해 합의를 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 보기로 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개인
택시기사들이 구미시의
증차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불씨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스탠딩]구미시가 파악한
법인택시 기사 한달 수입은
121만원이고 개인택시 면허값은
7천5백만원에 이릅니다.
때문에 법인과 개인택시
기사들의 이해가 서로
엇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법인 택시기사들은 그동안
개인택시 공급이 억제돼
지금은 9년을 기다려도
개인택시 면허를 받지
못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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