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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화문화인-권기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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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5년 10월 13일

문화 문화인 오늘은
무슨 詩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놓고 평생을 고민하며 살아 온
한 원로시인을 소개합니다.

올해 대구예술인상을
수상하는 권기호 시인을
정병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詩 우포늪-낭송

지난 2003년 정년 퇴직한
경북대의 평생 교육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문예창작'을 지도하고 있는
원로시인 권기호 교수는
시인의 정신적인 무한자유를
표현한 것이 시라고 정의합니다.

96년 낸 시집 '서쪽의 풍경'이
첫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인 그는 너무도 쉽게 시를 쓰는 요즘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권기호/시인
'얼마간의 고민 용기 만으로..'

그의 시에 대한 열정은
대구시인협회 창립과 경북문협
회장 한국시문학회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국어학자로도 한국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문학개론'과
'시론'등 많은 국문학 관련
저서를 낼 정도로 활발했습니다

젊은이들의 관심이 영화 등
시각예술쪽으로 몰려 '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인생의
깊은 고민이 있은 뒤에는
결국 시로 돌아 올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습니다.

권기호/시인
'고뇌의 충격 뒤에는..'

한 때 불교 선에 깊이 빠지면서
시를 쓰지 못하다 겨우 다시
쓰게 됐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생활이 시로 귀결되는
원로시인 권기호 교수

대구예총은 15일 그의 업적을
기려 2005 대구예술인상을
시상할 계획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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