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압사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젯밤 축제 행사
대행업체 대표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김근수 상주시장을
소환할 예정이어서
수사가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경찰은 어젯밤 이번
행사를 실제로 맡은
국제문화진흥협회 회장인
65살 김 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이번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MBC 가요콘서트의 위탁
대행 계약에 간여하지 않았다고 한 당초 주장과는 달리
계약을 주도한 혐의를 밝혀내고
이같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대행업체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경호용역업체 대표 등
사법처리 대상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상주시 새마을과 모 계장이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제문화진흥협회로부터
160십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돈의 대가성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국제문화진흥협회측이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같은 목적으로 로비를
벌였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쟁점이 되어왔던
직 3문 개방은 구속된
협회 부회장 황씨가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씨는 지난달 직원 2명과
함께 상주 시민운동장을 찾아
둘러 본 뒤 사고가 난
직3문만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4열로
입장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왜 경사가 진 직3문을
개방했는지, 또 황씨의 단독
판단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압사사고가 일어나기
전 상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이
엠비씨 피디에게 출입문
개방을 요청했다는 것을 두고
담당 피디와 진술이 계속 엇갈려
대질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근수 상주시장을
다음주 초 소환해
이번 축제행사와 관련한
특혜의혹을 집중추궁할
예정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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