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압사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오늘 상주시 관련부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압사사고 후에도 MBC측에서
공연준비를 계속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상주시 새마을과를 비롯해
3개 부서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실시됐습니다.
경찰은 상주시가
국제문화진흥협회에 특혜를
줬는지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압수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턴뷰/수사본부장>
경찰은 새마을과 모 계장 외에도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는데 김근수 상주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젯밤 긴급체포한
국제문화진흥협회 회장인
65살 김 모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브릿지>
"사고 전 출입문을 미리 열자고 요청했다는 경찰,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MBC의 담당 PD,
경찰은 이 두 사람의 엇갈리는 진술에 대해서도 진위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압사사고 후에도
MBC측이 콘서트를 강행하려
했다는 어제 TBC의 단독보도와 관련해 CCTV화면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수사본부장>
경찰은 사고발생 50분 이후까지 리허설을 했고, 리허설을 위해 행사장 조명을 꺼달라고 주문한 만큼 MBC 관계자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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