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요콘서트 관계자들이
압사사고 이후에도
30분이상 공연 준비를 했고
공연 시작을 위해
운동장 조명까지 꺼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상황을 찍은 CCTV화면을
TBC가 단독입수해 보도합니다.
상주 운동장 CCTV 화면에 찍힌
압사 사고 직전 리허설 장면입니다.
오후 5시 40분쯤
직 3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자 한사람이 급히
무대위로 올라가 마이크로
관중석을 향해 얘기합니다.
그러나 출연진들은
리허설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CCTV에 찍힌 시간은
5시 48분.
리허설을 끝낸 출연진들을 퇴장하고 무대진행요원 10여명이
붐 카메라를 테스트하고
조명까지 환히 밝힙니다.
CCTV에 찍힌 시간은
오후 6시10분
압사사고가 발생한지 30분이
지났지만 무위대에는 10여명이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MBC 가요 콘서트
행사 관계자가
상주 운동장 관리사무소에
공연을 시작 한다면
하나뿐인 운동장 조명을
꺼달라고까지 요청했습니다.
[SYNC]상주 운동장
관리사무소 직원
-행사관계자가
사고 발생 3,40분쯤 지나
불 꺼달고 요청해 불꺼줬다.
공연 시작 하는 줄 알았다.-
주위는 어두워지고
무대 조명만 밝히자
관람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무대앞으로 지나갑니다.
압사 사고직후 무대위로 올라온 사람이 다시 무대로
올라옵니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는지 무대는 텅 비고
무대앞에 있던 관람객들이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압사 사고가 발생한지
50분뒤에 일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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