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내버스 운행을 독점해온
성원여객의 노동조합이
오늘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시내버스 파업으로
포항 지역 55개 노선 버스
177대가 멈춰섰습니다.
포항시가 대체 투입한
관광버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역부족입니다.
장 정자/포항시 학산동
(...너무 오래 기다려...)
등교길 학생들도 어려움은
마찬가집니다.
권 세익/포항제철중 3년
(..지각할까 걱정.....)
이런 불편은 빠른 시일안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금 14.5% 인상과
정년 61살까지 연장 등
12개항을 제시한 노조나
경영이 어렵다는 회사
어느 쪽도 물러설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의 오늘 파업은
지난달 27일 찬반투표에서
찬성 93%, 반대 7%로
일찌감치 결의돼 있었습니다.
조 경래/전자노련 경북 지부장
(...쟁취때 까지 투쟁...)
포항시는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노.사 양측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김치행/포항 부시장
(...택시 부제 해제하고...)
그러나 노사 양측은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파업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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