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포항 연결-방폐장등

이성원

2005년 10월 07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이성원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앵) 포항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과 단체협상 결렬로
오늘부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시민불편이
시작됐다죠.

기) 네, 포항 성원여객 노조의
파업으로 새벽 4시부터
55개 노선에 시내버스 177대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VCR 1
포항시는 관광버스 103대와
관용버스 4대 등을 각 노선에
투입해 학생과 시민 수송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대체차량 운전사들이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일부 노선에는 배차 간격이
늘어나 출근길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원여객 노.사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7차례에 걸쳐 올 임단협을 벌이면서
노조측은 임금 14.5% 인상
58세 정년을 61세로 연장등
12개항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경영이 어럽다는 이유로 임금인상 등을 거부했습니다.

앵)그제 방폐장 주민투표
발의로 찬.반 양측 모두
투표 운동에 들어갔는데요.

주요 쟁점은 무었입니까?

기) 네, 지금까지 방폐장을
둘러싼 논쟁을 종합해보면
이번 주민투표 운동기간에
주로 다투게 될 쟁점은
두가집니다.

VCR 2
첫째가 방폐장의 안전성입니다.

찬성측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기술로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이미 방폐장을 운영하는
다른나라에서도 아직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반대측은
핵관련 사고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지금 처럼
졸속 추진은 큰 재앙을
부를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VCR 3
둘째로는 경제성입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방폐장을
수용했을 때 그 지역에 주어지는 지원이 충분한가 입니다.

정부는 현금 3천억원 지원에
연간 반입 수수료 80여 억원
그리고 한수원 본사 이전에
양성자 가속기 설치등의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찬성측은 이정도면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반대측은
지원책이 충분하지도 않지만
방폐장이라는 위험 시설을
돈으로 매수하려 한다며
정부정책을 성토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민투표는
앞으로 있을 토론회와
투표운동 기간에
찬. 반 양측이 유권자를
얼마나 잘 설득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앵)네, 이번 주민투표에는
지난 선거와는 달라진 것이
많다죠.

기)네, 국민투표와 주민투표는
공직선출을 위한 선거와는
기본적으로 성격을 달리합니다.

VCR 4
즉, 정부 시책이나
지방정부의 중요정책을 놓고
주민들의 찬.반을 묻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투표운동이나 방식에서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투표당일 사정이 있어 투표를
할수 없는 사람은 내일까지
부재자 신고를 동사무소에 하면
누구든지 부재자 투표를 할수
있습니다.

또 투표운동도 지난 4일을
기준해 주민등록이 된
투표권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