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어난 상주
시민운동장 압사 사고 사상자
수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상주시도 사고대책반을
마련해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어제 사고로 64살 노완식씨를
비롯해 모두 11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밤새 72명에서
96명으로 늘었고, 이가운데
40 여명은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워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공연은 당초 전통가요
가수들만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연 하루 전
신세대 그룹들의 출연이
결정되면서 이미 확보한
자체 경비 인력만으로는
몰려드는 십대 팬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피해가
컸다고 공연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씽크-행사 주최측 관계자>
"하루 전에 알았다..신세대 그룹 들이 오는 것을...죄송할 따름"
MBC간부들은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 등을 전해듣고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수 상주시장도
시청 홈페이지에 사죄문을
올리고, 유족들과 부상자들에게 사죄했습니다.
이와함께 시청에 사고대책반을 마련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수 / 상주시장>
"책임통감...모든 유족들 입장에서 대책 마련 할 것"
어제 참사로 전국 최고의
친환경 축제로 자리 매김한
자전거 축제가 지울 수 없는
멍에를 안게 됐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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