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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기름값급등, 농가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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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10월 04일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겨울
시설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에 비용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습니다.

면세유 공급량마저도
턱없이 달려 농가의
겨울나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시설포도를 재배하기 위해
폐비닐을 벗겨내는 농부들의
얼굴에 시름이 깊습니다.

올초만 하더라도 경유기준
면세유가 리터당 4백원이던 것이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최근
65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빠르면 다음달말부터 하우스
난방을 시작해야하지만
지금같은 고유가로는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S.T)경유 3천리터가 주입되는
이 온풍난방기를 열흘 정도만
가동해도 현시세로 기름값이
2백만원에 달합니다.

INT(김진수/경산시설포도조합장)
"턱없이 기름값이 비싸
농사를 접는 농가들도...."

기름값 폭등은 도내 농가에
많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도내에는 포도뿐 아니라
오이나 방울토마토 같은
시설재배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4%인
9천3백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면세유 공급량도 턱없이 부족해
배정량을 다쓴 농가가 적지 않아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INT(이승락/경산남산농협조합장)
"현재로서는 저금리 대출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

시설재배뿐 아니라
난방용으로 기름을 많이 쓰는
농촌에서는 겨울철 난방이
더 걱정입니다..

SYNC(김재원의원/한나라당)
"이러다가는 올 겨울 난방없이
지내야할 농촌노인들이 수두룩."
(S/S 경북도국감, 지난달 29일)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특단의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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