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비슬산 정상이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단풍이 물든 산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산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못할
여운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비슬산 정상의 황금빛 장관을
권준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해발 천80미터 비슬산 정상
대견봉.
만5천여평의 산등성이가
억새들의 군무로 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억새 물결의 장관 속에
탁트인 조망까지 더해지면서
등산객들은 청량감을
만끽합니다.
<000/대구시 상인동>
"가을산은 단풍도 맛이지만,
억새도 너무 운치있다"
어른 키만큼 자란 억새
물결 사이사이로 연인들은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국 어느 유명 억새 군락지보다
찾기가 쉬워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대구시 범물동>
"화왕산도 가봤지만, 아기자기
한 맛이 여기가 더하고 좋아"
<브릿지>비슬산 정상에서의
황금빛 억새들의 향연은
다음주 그 절정을 이루고,
이번 달말까지 계속됩니다.
산 정상을 금빛으로 물들인
억새의 군무가 가을 정취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