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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10월 02일

요즘 미국 과학수사대를
다룬 외화 시리즈물이
인기를 모으면서
과학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의
활동을 통해 본
우리 과학수사의 현주소를
황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28일밤 11시쯤,
대구시 대명동 한 빌라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에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요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요원들은 즉시 스팩트럼이라는 장비를 이용해 범인의
족적과 지문 채취에 들어가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찾아냈습니다.

곧이어 대구시 삼덕동에서
발견된 도난 차량에 대한
지문 채취 작업에 들어가
차 안에 있던 담뱃갑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을
확보했습니다.

[김영규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

과학수사요원들은
사건 현장을 많게는
20번 이상 찾아 숨겨진
범인의 흔적을 찾고
이를 토대로 범죄를
재구성하는데 주력합니다.

이와함께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범인 심리 분석 등의 방식을 동원해 범인 검거에
나섭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과학수사는
이제 시작 단계에 서 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 과학수사의 핵심인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민적 인식 변화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김기정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

분명 우리의 과학수사는
카메라와 손전등에만 의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변화를
맞고 있지만 갈수록 지능화되어 가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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