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규 전 총장의 사퇴로
치러진 대구대 총장 선거에서
정보통신공학부
이용두 교수가 당선됐습니다.
이 교수는 오랜 조직내
갈등 구조를 해소하고
대학의 재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선거는 정보통신공학부
이용두교수의 역전극이었습니다.
1차 투표에선 1위를 한 이종한 교수에 비해 9표가 적었지만
결선인 2차 투표에선 오히려
19표 많은 216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종한 교수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낙선했지만 새 총장
당선자를 축하하고 동료들의
많은 협조도 부탁했습니다.
이용두 교수는 뿌리 깊은
조직내 갈등을 해소해
명문 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두/대구대 총장 당선자
"당면문제 풀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인적 구조조정 대신
행정 체계 개선을 통해
학사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수익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학교 발전책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용두/대구대 총장 당선자
"대학발전 기획위원회 중심으로
장기적인 계획 세워 실천..."
한국 항공대학교와
대학원을 나온 이 교수는
1982년부터 대구대학교에
몸담아왔습니다.
이 교수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가 승인을 할 경우 오는
11월 총장에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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