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늘 저녁 '리골레토'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의
<2005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문화 문화인 오늘은 어제
프레스 리허설을 가진 오페라
축제 개막작 '리골레토'를
정병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베르디가 자신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꼽은
<리골레토>가 이탈리아의
주세페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
합작으로 무대에 올려집니다.
호색한 만토바 공작의 욕망에
희생당하는 순진한 처녀 질다와
딸의 불행에 복수극에 나서는
광대인 아버지 리골레토
이들을 포함한 배역 5명은
두 나라의 성악가들을 ��은
2팀이 하루씩 열연을 펼칩니다.
엘리자베타 브루사/연출자
'그리운 이름이여'
'여자의 마음'같은 아리아와
유명한 4중창 '언젠가는 모르지만' 등이 불려지는 동안은
가슴를 찌르는 감동이
객석을 압도합니다.
다니엘레 아지만이 지휘하는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웅장하면서도 감정에 섬세한
베르디 음악의 특징을
아름다운 선율로 담았습니다.
린다 박/성악가
오늘 저녁 첫 공연되는
<리골레토>는 모레 저녁까지
3차례 무대에 올려집니다
올해 국제오페라축제에서는
리골레토에 이어 프라하
국립극장의 돈 조반니와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
국립민속국악원의 춘향전
그리고 대구시립오페라단의
마르타가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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