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원회 술자리
폭언 파문이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전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작정치가
드러났다며 공세를 취하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증거 제시를
요구하는 등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아직 본격적인 막이
오르지도 않은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전이
법사위 술자리 파문으로
벌써 흐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는 주성영 의원이
재선거가 실시되는 동을과
인접한 동갑 지역구 출신인데다
재선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예정이어서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후보측이 주 의원의 발을
묶어 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건을 주 의원 중심으로 몰고 갔다며 전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선거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경호/한나라당 대구시당
대변인
이에비해 열린우리당은
문제의 폭언 당사자가
검찰 간부로 드러났지만
주 의원도 폭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공작정치 주장을
맞받아 치고 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이 이번 사건을
확대 재생산해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킬 경우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재관/열린우리당 시당
공보팀장
S/U 술자리파문이 재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여야 정당들은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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