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 고민 가운데 하나인
축사 악취를 목초액을 이용해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
개발돼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포항시 기계면 한 돼지축사에
나무에서 추출한 목초액이
안개같이 자욱하게 뿌려집니다.
견학 온 다른 지역 축산
농민들과 관련 공무원들이
축사 사이를 다니며 부지런히
냄새를 맡고 시설을 살핍니다
이외준/한우협회 포항지부장
(...냄새 확실히 줄어...)
포항시가 지원해 개발된
목초액의 탈취 원리를 응용한
악취 저감 시스템 덕분입니다.
이도중/거여 목초산업 대표
(...초산류가 암모니아 잡아..)
물에 희석할 때 목초액을
3% 이하로 하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탈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또 목초액이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어서 일반 화학
제품과 달리 2차 오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항시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이 농가에 보급되면
축사 주변 주민의 악취 고통을
해소하고 가축 질병을 줄이며
가축 분뇨를 발효시켜 품질
좋은 비료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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