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전후해 비가 자주 내려 수확을 앞둔 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땝니다.
특히 벼 논의 물떼기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
자칫하면 쌀의 품질을
떨어 뜨릴 수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칠곡군 동명면 금암들녁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인 벼들이
앞으로 보름에서 길게는
한달 후면 수확을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비가 잦을 때
논의 물떼기를 서두르다 보면
쌀 품질이 떨어지기 쉽니다.
자칫하면 여뭄 비율이 낮아지고 금간 쌀이나 푸른 쌀이 많아져
수량과 품질을 모두 떨어 뜨리게 됩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말까지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 걸러 대기를 해 줘
벼 등숙률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알맞은 수확 시기와 건조 방법을 설명한 홍보물을 제작해
농가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INT(이선형/경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그렇다고 수확 시기를 놓치면
싸라기가 늘어나 품질이
떨어지고 우박 같은 기상
재해나 야생동물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C/G)
이에따라 벼 베기는
조생종은 이달 말까지,
중생종은 다음달 상순,
중만생종이나 늦심은 논은
다음달 중순이 적절합니다.
다 익은 벼는 잎이 푸를 때
수확하고 알맞은 온도에
말려야 밥맛과 쌀 품질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S.T)본격적인 외국쌀 수입을
앞두고 품질로 승부해야 할
입장에서 벼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야할 때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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