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 드렸습니다.
이렇다 보니 주택 업체들이
분양가를 낮추고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맞추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아파트 업체들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분양가 책정입니다.
그동안 모델 하우스를 공개
했다하면 청약자들이 몰려
경쟁하듯 분양가를 올렸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이달 초 한 업체가 당초
예정보다 분양가를 6%정도
낮춰 청약자들을 유도했지만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자 새 브랜드로
처음 대구시 파호동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우방은 외지업체보다 낮은 분양가를 내놓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강성운(우방 영업팀장)
여기에다 실수요자들의 취향에 맞는 아파트 유형을 개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 하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화성은 얼마전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기 전에 우수 고정 고객
5백여명을 초청해 품평회를 갖고 자재나 색상 등의 지적 사항을 시공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INT-권진혁(화성산업 영업팀장)
또 분양 열기로 사라졌던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 후불제를
다시 도입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금융 기법도 내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분양 열기로 공급자
위주였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제 실수요자의 눈 높이로
바뀌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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