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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높은 벽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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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9월 23일

오늘 대회에는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선전을 벌였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기량차는 여전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잡니다.



세계 여자 육상계의 스타
디바바 자매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은 여자 5천미터 경기.

한국 최고기록 보유자인
이은정 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3, 4위 권에서 선두 자리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6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 온 디바바
자매의 막판 스피드는
이은정 선수가 따라
붙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선수는 디바바 자매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50초 이상이나 늦었습니다.

<인터뷰/이은정 선수>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도 디바바와 뛰어서 좋은 경험"

미녀 스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장대
높이뛰기의 최윤희 선수도
자신의 최고 기록에 못 미치는
4미터 1센티미터에서 3차례
연속 실패했습니다.

<인터뷰/최윤희 선수>
"기록을 깨고 싶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여자 100미터 허들에
출전한 이연경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2위로 골인해 한국
육상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인터뷰/이연경 선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그래도
경기장 상태도 좋고해서"

또 남자 100미터 허들의
박태경 선수와 창 던지기의
정상진 선수 등도 오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클로징>
여전히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지만, 한국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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