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어제
광주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3년만에 프로야구
정상을 다시 노리게 됐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2를 남겨둔 삼성이
어제 기아에 이기고 2위 SK는
두산에 덜미를 잡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삼성은 어제 경기에서
선발 하리칼라의 초반 난조로
고전이 예상됐으나 3회초
심정수, 박진만의 연속안타로
한꺼번에 넉점을 뽑아
5-3으로 기아를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프로야구
출범 이후 10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고, 세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삼성의 우승은 올해 지휘봉을
넘겨받은 선동열 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빛을 발하면서
일궈낸 지도력의 결과-ㅂ입니다.
INT(선동열/삼성라이온즈감독)
또 심정수,박진만 등 거물급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고
오승환과 임동규 같은 알짜
신인을 발굴하는데 성공하는 등
구단의 든든한 지원도
한몫했습니다.
INT(김응용/삼성라이온즈사장)
그러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최근 배영수와 하리칼라,
바르가스 등 선발진이 동반
부진에 빠져 있고, 덜쭉날쭉한
타선도 미덥지 못합니다.
또 하위팀인 기아와 롯데 등
특정팀에 유독 강한 반면
한국시리즈에서 파트너가 될
SK나 두산에게는 시즌 내내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이 남은 기간 동안
취약한 부분을 잘 메우고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한다면
3년전의 영광을 어렵지 않게
재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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