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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9월 22일

전군에서 최초로 대구에서
대대급 규모의 여성 예비군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사회 봉사 활동에서부터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또 하나의 파수꾼으로
태어난 여성 예비군을
김용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군복을 입고 예비군 신고식을
기다리는 칠순 할머니의
눈빛엔 긴장감이 감돕니다.

군인의 길을 택한 남편과
아들에 이어 예비군이 된
할머니의 포부는 남다릅니다

김정순/대구시 여성 예비군
"예비군이 됐다는 사실 너무
좋습니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이달초
돌아 온 아들도 연병장에 선
어머니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채정훈/자이툰 부대 소령(진)
"군인 아내, 어머니로서 몸소
실천 모습 자랑스럽다"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군 뱃지를 가슴에 단 모녀의 지역사랑도 누구보다 높습니다.

백지아/대구시 여성 예비군
"어머니와 함께 열심히 봉사"

제식과 사격을 비롯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들은 평소에는
봉사활동을 벌이다 유사시엔
전투 근무 지원과 환자 구호
같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탠딩>여성 예비군들은 특히
현역 장병 후견인으로서 민과
군을 하나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윤규/육군 50사단 501여단장
"유사시 임수 수행, 지역안보 역할 담당"

전군에서 처음 대대급 규모로
창설된 450여명의 여성 예비군은 디지털 시대 병영 문화를
선도하는 또 다른 파수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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