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아)고추역병 예방 길 열리나

박병룡

2005년 09월 21일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해마다 고추 역병으로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고추역병 퇴치 실증사업을
실시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병룡기잡니다

봉화군 명호면 비나리.

토질은 진흙층이 많아
배수가 잘 안돼 고추작황에
치명적인 역병이 해마다
발생하는 곳입니다.

봉화군 전체로는 해마다
30여ha에 역병 피해가 발생해
3억원의 피해를 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따라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명호면 비나리 8백여평에서
고추 역병 종합 대책 실증
사업을 실시해 의미있는
결과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INT/권영민/봉화군 명호면

봉화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역병 대책으로 땅을
깊게 가는 심토 파쇄를 실시하고
역병에 강한 저항성 품종을
재배해 효과를 얻었습니다.

또 역병에 강한 뿌리에 일반
고추 묘를 접붙이는 접목묘
재배와 배수를 위한 부직포
피복도 역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김오영
/봉화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같은 기술보급으로
봉화군 뿐 아니라 고추 주산지인 북부 지역의 고추재배에
역병을 물리치는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TBC 박병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