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오늘 놀이공원이나
시내 극장가를 찾아
연휴 마지막날을 즐겼습니다.
인근 공원묘지에는
막바지 성묘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한바탕 벌어지는
농악대의 흥겨운 공연에
관람객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꽹과리와 북 등이 어우러져
신명나게 돌아가는 우리 장단에 아이들도 절로 흥이 납니다.
[육근수/영천시 망정동]
"애가 북소리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보고 있어요.."
오랜만에 해보는 민속놀이에
아빠들도 아이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능숙한 솜씨로 팽이를
치는 모습을 아들은 마냥
신기한 듯이 바라봅니다.
[김상욱/대구시 용산동]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것 함께해서 즐거워.."
생각만큼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
투호나 온 가족이 참가한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에는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인
대구시내 주요 극장가에도
추석을 맞아 개봉한 다양한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로
크게 북적거렸습니다.
[최민교/대구시 대명동]
"괜찮은 프로많아서 나왔어요.."
대구시내 공원묘지 등에는
어제 비 때문에 성묘를 못한
시민들이 아침 일찍 부터
성묘길에 오르면서
부근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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