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항공기 요금의
70% 수준인 저가 민간 항공기가 최근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저가 항공기는 대구공항에도
취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일 오후 대구공항청사
항공사 카운터에는
탑승 수속을 밟는 사람이
손 꼽을 정도로 한적합니다.
KTX 개통 후 항공사들이
국내 노선을 크게 줄인 뒤에도
이용객은 계속 줄고 있으며
특히 대구-김포 노선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아시아나 과장>
"김포행은 탑승률이 30%도
못미친다. 운행할수록 적자다"
대구-제주 노선도 성수기를
제외하면 탑승률이 절반에도
못 미쳐 항공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운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국내선 탑승률이
계속 밑바닥을 맴돌자
지역에도 저가 항공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에
비해 정원이 절반 수준이고
기내 서비스 등을 최소화해
기존 운임의 70% 정도로
이용할 수 있는 비행깁니다.
지난달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저가
항공 시대가 열려 지역에도
저가 항공기가 도입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인터뷰/공항공사 대구지사>
"저가항공업체에겐 대구노선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으로 검토"
특히 내년부터 저가항공에
뛰어들 예정인 한 업체는 대구 노선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저가항공 업체>
"현재 모든 노선 검토대상이고 물론 대구도 포함된다."
이미 유럽 등에서는
상용화된 저가 항공기가
지역에 도입될 경우 항공기
이용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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