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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건소, 치매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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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9월 17일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노인도 크게 늘고 있지만
관련된 전문 인력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청 보건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매노인 치료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배묘생 할머니.

몇해 전부터 혼자 살고 있는
배 할머니 집에 모처럼 보건소
자원 봉사자들이 찾아 사진을
보여 주며 얘기를 나눕니다.

어린 시절 살던 옛집,
장신구와 가재도구를 보면서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sync
"옛날 사진 보니까 어떻세요?"
"다들 그랬지, 기분이 좋네"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한국여가연구소와 함께
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매노인 20명에게 과거
회상을 통한 치매 치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윤재섭/한국여가연구소
"치매노인 관리, 정서장애
지연시키는 예방법 교육"

전국에 65세 이상 노인 5백만명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은 42만명을 넘습니다.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하면서 전문인력 양성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정-대구 수성구보건소
"치매 관리 인적인프라 구축, 치매노인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

클로징> 삶을 체계적으로
되돌아보는, 회상 프로그램은
치매노인들의 정서장애를
지연시키고 가족이 함께
노인치매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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