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의
입지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11월 2일 경주와 포항,영덕,
군산 등 4개 유치 신청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뉴스인 뉴스 오늘은 방폐장
주민투표일 확정에 따른 지자체 각오와 앞으로 일정 등을
박철희 기자가 보돕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경주와
포항,영덕,군산의 단체장들이
어제 한 자리에 모여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방폐장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11월2일 4개 시군에서 동시에 치르고 투표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했습니다
인터뷰 이희범/산자부장관
<주민투표법 8조에 따라 장관으로서 4개신청지역 모두에 주민투표실시 요구합니다>40:56 41:04
주민투표 결과 유권자 3분의
1이상이 참여해 찬성 과반수를 얻은 지역 가운데 찬성률이
가장 높은 곳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됩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는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지역 단체장들의 홍보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낙후지역
발전의 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백상승 경주시장은
유치신청 시군 가운데 유일한
원전지역인 경주에 방폐장이
오는게 주장했습니다
싱크 - 영덕군수
싱크 - 경주시장
정장식 포항시장은 월성과
울진원전 중간에 있는 포항이
폐기물 수송에 유리하고
양성자 가속기가 오면
방사광 가속기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 포항시장
이의근 경북지사는 투표일이 결정됨에 따라 어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방폐장 유치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방폐장 유치지역의
농어업 육성사업에 道의
특별사업비 2백억원을
추가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의근/경북지사)
(C/G-N)
또 유치지역에
한국원자력병원과 방사선
보건연구원 분원을 설립하고
지역인재육성재단을 만들어
주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하는 등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원전이라는 호랑이를
앞마당에 두고 방폐장이라는
값비싼 호피를 다른 지역에
내줄 수 없다며 방폐장 유치에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방폐장 유치신청 시군들은
주민투표법 절차에 따라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산자부의 주민투표 실시 요구를
일제히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부터 투표발의일인 다음달 4일까지 일체의 찬반 홍보 활동이 금지됩니다
경상북도와 시,군들은 이 기간동안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방폐장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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