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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클러스터 지원센터건립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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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9월 15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구미공단 혁신클러스터
지원 센터 건립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데 원인이 뭡니까

기자)네,경상북도와 구미시,
영남대학교 그리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7월 옛 금오공대
부지에 구미공단 혁신클러스터
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까지 체결했습니다.

=VCR 1=
옛 금오공대 부지 매입비용
450억원은 구미시와 영남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50억원씩 각각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또 땅을 사들여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원센터로 사용하고 리모델링 비용 160억원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금오공대와 경운대,
구미1대학 등 구미지역 4개
대학들이 영남대가 단독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옛 금오공대 부지에
혁신 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이
백지화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앵커)구미지역 대학들이 영남대
참여를 반대하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네 구미지역 4개 대학들은 어제 옛 금오공대에서 학생과
교수 2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혁신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무효화를 촉구했습니다.

=VCR 2=
[인터뷰] 임은기
구미지역대학연합 대책위원장

구미지역 대학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상북도,구미시,영남대와
체결한 양해각서 이행이 어렵게 됐다며 옛 금오공대 부지에
혁신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
사업 참여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대신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건물을 활용해
혁신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시는 옛 금오공대 부지에
지원센터를 건립해 구미공단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던 구상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무척 곤혹스런 입장입니다.

영남대학교도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동등하게 150억원씩 투자했고
지방자치단체마다
생산유발과 고용창출을 위해
외지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만큼 구미지역 기관과 대학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길 촉구했습니다.

=VCR 3=
[이성근-영남대 전략기획단장]

앵커)경기침체에도 구미공단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공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 4=
품목별로는 섬유와 기계류
수출은 줄어든 반면 전자제품과 광학제품 수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따라 올들어 구미공단
수출은 백90억 달러를 넘어
올 연말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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