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추석을 앞두고
은행강도 사건
모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경찰 6백여명과 차량 250대가
동원된 대규모 훈련이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추석을 앞두고 돈을 보내고
찾는 사람들로 은행 창구는
크게 붐빕니다.
복면을 쓴 두 괴한이
갑자기 은행 안으로 들이닥쳐
총으로 은행원들을 위협합니다.
이들은 금고로 들어가
현금을 훔쳐 자신들의 차를
타고 순식간에 달아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1-2분.
그러나 이 순간 한 은행원이
책상 아래 설치된 비상벨을
눌렀고 동시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곧 바로 경찰 순찰차와 수사대,
기동타격대,오토바이 순찰대가
2중,3중의 포위망을 만들어 범행 30분만에 범인을 검거합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한 이번
훈련은 추석을 앞두고 은행
강도와 같은 기동성 강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명욱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계장]
브릿지] 이번 훈련에는
경찰 6백여명, 경찰 차량
250대가 동원돼 대구에서는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일단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 체포가 사실상 어려운
은행강도와 같은 강력 범죄에
경찰의 이같은 훈련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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