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포항-방폐장 마지막 기싸움

이성원

2005년 09월 14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이성원지사장 (네, 포항입니다)

앵커)
모레(16일)면 방폐장 사전
투표 운동이 금지됨에 따라
지역마다 찬반 단체들의
마지막 홍보전이 한창이라죠.

기) 네, 내일 산자부가
방폐장 유치 희망 지자체에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해당 단체장은 모레 주민투표를
공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VCR 1
이렇게 되면 투표운동이
시작될 때까지 방폐장 유치
찬반 운동이 모두 금지됩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있어
찬반 단체들의 기세싸움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영덕군에서는 어제
주민 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찬성 대회를 열어
기세를 올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방폐장 유치로
낙후된 영덕군의 발전을
앞당기자고 주장했습니다.

VCR 2
김 병목/영덕군수
(......영덕발전 앞당기자...)

포항에서는 오늘 오후 3시
국책사업 유치단 주최로
문예회관에서 대규모 시민
유치 결의대회를 가집니다.

경주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읍.면단위 가두 홍보를
모레까지 계속하며 바닥
민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앵커)찬성단체에 못지 않게
반대단체들의 홍보 활동도
활발하다죠.

기자)네, 영덕 핵 폐기장
반대 대책위는 어제 5백여명이 참가한 규탄대회를 가지고
영덕군이 여론조사를 조작해
유치 신청을 했다며 맞섰습니다.

VCR 3
참석자들은 방폐장의
안전을 믿을수 없으며
경제 효과도 기대에 못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포항에서는 오늘 오후 3시
반대단체가 시청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집니다.

경주에서는 내일 농업 경영인
연합회에서 대규모 방폐장 반대
집회를 가지며 마지막 기세를
올릴 계획입니다.

앵커)그밖의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네, 포항지역 기업들은
올해 추석에 3일동안 휴무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합니다.

VCR 4
포항상의가 지역 82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휴가는
3일이 67.1% 4일이 29.5%
5일은 1.3%로 나타났습니다.

상여금은 71.9%가 지급하며
지급기준은 기본급 기준이
57.8%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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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5
포항세관은 추석을 맞아
수출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수출용 원재료등에 대한
관세 환급을 오는 16일까지
실시합니다.

또 16일까지 근무시간을
저녁 8시로 연장하며
컴퓨터 화상 서류로 심사 뒤
환급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중에 서류심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