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회가
오늘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시작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빗살무늬
토기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범어진언다라니도 공개됩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이 경북
지역을 돌아가며 개최하는
여섯번째 특별전 김천전이
'영남 문화의 첫 관문-김천'이란
주제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특별전에는 김천 구성면
송죽리에서 출토된 국내 최대의
빗살무늬토기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 200여점이 전시됩니다.
발굴 조사에서 드러난
고대 감문국의 발자취와
불교 유물 그리고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역 인물 등
모두 7장으로 구분해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했습니다.
서오선/국립대구박물관장
갈항사 석탑 사리병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백지묵서 준제진언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범어 다라니로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밖에 조선시대 예학에
큰 업적을 남긴 이의조의
영정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많은 유물들은 김천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천주민
유물 가운데 직지사의
석조여래좌상과 목조해태
그리고 양천동에서 출토된
금동반가사유상 등 다양한
불교 유물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