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며칠 앞두고
재래시장이나 유통업체에는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 때문인지
예전 만큼의 대목 경기는
살아 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현정 기잡니다
여름내내 한산했던
재래시장은 추석을 며칠 앞두고
모처럼만에 분주합니다
하지만 제수용품 값이 많이
오른 탓인지 주부들은 선뜻
물건을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부
"가격 비싸다, 조금씩 사야"
상인들은 대목 경기가
기대했던 것 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평소보다는
나은 편이라며 위안을 삼습니다
윤종식/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
"보합세"
백화점이나 할인점은
그래도 사정이 괜찮은 편입니다
선물코너마다 손님들로
붐비고 있고 알뜰구매 확산으로 고가 보다 5~6만원대 이하의
공산품이나 중저가 선물
세트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윤석호/동아백화점특판팀장
특히 대형 할인점은 만원대의
저가형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에다 제수용품 가격이 평소보다 10%이상 올라 구매량이 줄어 들면서 예전의
호황을 맞았던 추석 대목경기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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