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3곳 가운데 1곳이 내신성적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부 성적을 높게 해
입시에 유리하도록 하기 위한
학교측의 배려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성적 부풀리기 의혹은
90점 이상인 '수'를 받은 학생
비율이 15%를 넘는 경웁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이같은
기준에 따라 대구시내 65개
일반계 고등학교 2.3학년의
1학기 성적을 분석한 결과
3학년은 22개 학교, 2학년은
23개 학교가 해당됐습니다.
학교 3곳 가운데
1곳 이상인 셈입니다.
과목별로는 국.영.수 등
주요 과목 보다는 기타 과목의
성적 부풀리기가 심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학년은 50.8%
2학년은 39.3%로 나타났고
지난해에 비해 3학년은 50% P
2학년은 40% P 낮았습니다.
박정곤/시교육청 장학사
"많이 나아졌지만 앞으로 더욱더
장학지도 활동 강화할 계획"
성적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은
학생들이 내신보다 수능에
치중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문제를 쉽게 제출하기 때문입니다.
또 학생부 성적을 중시하는
대학에 입학할 땐 성적이 좋으면
유리한 것도 한 이윱니다.
이상철/전교조 정책실장
"학교나 선생의 잘못은 아니다
학벌 서열화된 입시 여건...."
성적 부풀리기 폐단을 막기
위해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상대 평가인 등급제를
시행하지만 내신 과열이라는
또 다른 폐단이 예상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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