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로 예정됐던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이
다음달 18일로 연기됐습니다
시운전 과정에서 출입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문제점이
일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당초 예정됐던 지하철 2호선의
개통 시기는 이달말입니다
그러나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이보다 20일 정도 늦춰 다음달 18일에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지하철 개통이 당초
예정에 비해 늦춰진 것은
신호제어 시스템 안정성에 일부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전동차 시운전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는 크게 3가지,
전동차의 일부 문이 정차한
뒤에 열리지 않았고 전동차
정차 시간이 지켜지지 않거나
문이 닫힌다는 안내방송도
제 때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술 제공사인 프랑스 알스톰사 기술진이 개선 작업을 벌여
왔지만 결국 출입문 개폐
문제는 해결이 미흡했습니다
인터뷰 - 한동수 본부장
8천사례중 10여차례 안돼
지하철건설본부는 22일쯤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
되지만 완벽한 준비를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발생한 2호선 역사
화재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것도 개통이 연기된 원인입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도 정위치
정차가 제대로 안돼 개통이
석달 미뤄진 전례가 있습니다
개통이 늦춰지자 상권 활성화를
기대했던 반월당과 봉산지하상가 상인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상인
지하철 2호선 개통 이후
시내버스 승객의 변화를 분석해
버스노선을 개편하려던 대구시의 계획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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