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
대책이 발표된 뒤 지역 아파트
시장이 점점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분위깁니다.
대책이 나온 뒤 지역에서
첫 분양된 대규모 아파트는
청약이 미달됐고 다른 아파트도 청약률이나 계약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다음날 179가구를
분양한 수성구의 한 아파트는
1순위에 모두 마감됐습니다.
이튿날 달서구에서 공개된
천8백여 가구의 아파트 모델
하우스에도 사람들이 크게 몰려 부동산 대책이 지역 분양시장의 열기를 가라 앉히지 못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청약 접수에
들어 가자 결과는 딴판으로
나타나 오늘 3순위까지 이어
졌지만 결국 미분양됐습니다.
INT-김기봉(아파트 분양소장)
분양이 다 된 경우도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거나 100%에 가깝던 계약률이 지금은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습니다.
C.G 이같은 영향으로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둔 지난달까지
0.5% 넘게 오르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이달 들어서는 0.1%로
뚝 떨어져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인데다
하반기에도 신규 아파트가
대량 분양될 예정이어서
더 좋은 조건으로 분양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심리 때문으로 보입니다.
INT-권오인/부동산중개협회 이사
이런 가운데 다주택 보유자들이
값이 싸거나 선호도가 낮은
주택을 조금씩 내놓고 있어 기존 주택의 가격하락도 예상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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