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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하댐 수몰 주민 위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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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9월 12일

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구밉니다)

앵커)안동 임하댐 수몰
이주민들이 20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타향살이 애환을 나눴다면서요

기자)네 휴일인 어제 오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마을회관에서는
안동 임하댐 수몰
이주민들을 위로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VCR 1

이들 실향민들은
지신밟기와 풍물놀이
하회 별신굿 탈놀이등
구미 놀이패 말뚝이의
흥겨운 춤 사위에 잠시나마
타향살이의 허전함을 달랬습니다.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살고 있는 임하댐 수몰 이주민들은
자녀들이 대부분 외지로 떠나
생기를 잃은 마을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며
공연이 진행동안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몰 이주민들에게
위로 공연을 펼친
구미 놀이패 말뚝이는
구미지역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단체여서 지역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VCR 2

[인터뷰] 이정헌
구미 놀이패 말뚝이 회장

[인터뷰] 수몰 이주민


앵커)수몰 이주민과 함께 당시
수몰지역에 있던
귀중한 문화재도 함께 옮겨와
보존하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구미시 해명편 일선리에는
임하댐 건설로 물에 잠긴
안동시 임동면과 길안면 일대에
흩어져 있던 지정 문화재 10여점도 원형대로 이전돼 잘 보존돼
있습니다.

수몰 이주민은 이들 문화재를 바라보면서 세월이 지나도
고향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 3

[인터뷰] 류해종
수몰 이주민

구미시는 임하댐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이전 복원 하는데
1여년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기울여
임하댐 수몰 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훼손된것은 새로 만들었지만
골격 자체는 원형 그대로
복원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는
87년 이주 당시
주민이 230명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180여명이 남아 제 2의
고향을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앵커)네 그밖에 또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구미시가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에서 주최한 지방국제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VCR 4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구미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하고
노사정 산업평화선언과
원 스톱 서비스 지원협의회를
운영한데 힘입어
구미 4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에 세계적 IT기업인
일본 아사이 글라스등
7개회사 110억 9천만달러의
외자 유치에 성공한것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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