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옷과
침구류를 만들어 나눠주는
대학생 봉사단이 있습니다.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이 학생들은 장애인들을
도우면서 자신들의 실력도
함께 늘어 보람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저마다 손에 쇼핑백을 든
대학생들이 하반신을 쓸 수 없는 한 할아버지를 찾았습니다.
학생들이 쇼핑백에서 꺼낸 것은 옷과 목도리 이불,
직접 입혀드리며 잘 어울린다고 하자 할아버지의 얼굴에 환한
행복이 번집니다.
학생들은 또 사회복지관을
찾아 쇼핑백을 전달합니다.
'행복한 옷'이란 뜻의
해피 클로스 자원봉사단원인
이들은 계명문화대학
패션 디자인 이벤트과 학생들로 직접 만든 옷과 침구류를
나눠주고 있는 것입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옷이라
소매 연결선도 없애고
단추 대신 찍찍이 여밈을 하는등
기능성을 강화했습니다.
최형국/해피 클로스 단원
"천연 섬유 천연 염색을 했습니다."
지난해 결성된 해피 클로스
단원들은 지금까지 휴일을
이용해 만든 옷과 침구류
160여점을 장애인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김옥동/해피 클로스 단장
"저희들이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실력도 늘고 좋습니다."
해피 클로스 봉사단은
올해 한 대기업이 후원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전에서
우수봉사단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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