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로 현재까지
울릉도에서만 000억원의
피해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휴일도 잊은 채 복구에
총력을 펴고 있지만,
매년 되풀이 되는 수해에
주민들은 넋을 놓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권준범기잡니다.
혼자서 안되면 둘이서
민관군이 한 데 힘을
모았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처참한
광경에 흐르는 땀방울을
훔쳐낼 시간도 없습니다.
<000/경상북도 적십자사>
총 대신 삽을 든
장병들은 수해현장에서
없어서 안될 존잽니다.
<000/울릉도 예비군 관리대대>
<브릿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때 부서진 항굽니다. 2년동안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했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채
또다시 토사에 파묻혔습니다.
종이장처럼 구겨져버린
차량들만 100대를 넘어섰고,
두 개마을의 상수도 시설은
아직도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당국에서 지원을
할려면 현지실정에 맞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도00/울릉군 태화리>
"라면 우리도 다있다..매번 전기가 끊기는데 유류 발전기, 양수기를 지원해 줘야지.."
매년 태풍 때마다 폐허가
되다시피하는 울릉도,
이제는 보다 근원적인
대책이 아쉬운 실정입니다.
울릉도에서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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