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태풍 피해액 553억 집계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9월 11일

태풍 나비로 인한
경북지역의 피해가
553억여원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택 470여동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겨
천3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선박 26척이 부숴지고
농작물 낙과피해는
무려 2천493헥타르에 이릅니다

포항과 울릉군등에
도로와 하천등 공공시설
510곳이 유실되거나 부숴지고
울릉군 서면 구암리와
북면 현포등 일주 도로는
오는 18일쯤에나 소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많은 피해가 발생한
울릉군은 어제까지
전기시설 복구를 끝냈으나
통신시설은 아직까지
복구중에 있고 농작물이나
개인주택등 사유시설은
아직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휴일인 오늘도
피해지역에서 공무원과 군인,
주민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상북도는 다음주중으로
중앙합동피해조사단의
현지 조사와 함께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주택이 부숴진 이재민들에게는 추석전에 가구당
최고 420만원까지
우선 지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