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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골학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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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송태섭

2005년 09월 11일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교육 위축과 사교육의
기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입시학원
하나없는 영양여고와 경산의
무학고는 학생주도학습과
맞춤식교육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영양여고는 2005학년도
대입시에서 서울대 3명을 비롯해 졸업생 백명가운데 85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도서관에 학생 개인별 지정석을
만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는 자기 주도 학습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변에 학원이 전혀 없는 사정을
감안해 학교측에서는 서울의
유명학원 강사의 강의와 EBS
교육방송을 학생들이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하나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인터뷰 김민혜
R3 00202804-00203804

교사들도 1시간 수업을 위해
3시간 교재연구를 하는등
수준높은 수업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무학고는
정규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변합니다.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 중심의
맞춤식 수업입니다.

교사가 자기의 이름을 걸고
강의 계획서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수강생이
적으면 폐강도 됩니다.

인터뷰 학생 R5 장은수
00112510-00113916

현재 학년별로 50개씩 150개
강좌가 개설돼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준차이를 감안해
영어와 수학 정규수업과
자율학습도 수준별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수준별 맞춤식교육에
힘입어 주변에 입시학원 하나
없는 이학교는 2005학년도
대입시에서 서울대 4명을
비롯해 졸업생 280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공부하는 학교로 알려지면서
영양여고와 무학고는 매년
신입생을 못채워 얘를 먹는
다른 시골학교와 달리
서울등 다른 지역에서도
신입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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