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때 대구가 낳은
천재 화가로 요절한
이인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인성미술상이 올해
여섯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거듭하면서
상의 성격과 심사 방법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0년 대구시가
대구 출신의 천재화가 이인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이인성
미술상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형태로 운영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미술계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상 대상을 단순히
회화부분으로 폭넓게 규정한
조례를 바꿔 상의 성격을 명확이 규정하고 폭넓은 작가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 기준도 개선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결수/대구현대미술가협회장
원로 작가 위주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관행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대구를 대표하는
미술상으로 권위를 갖추려면
시상금을 천만원에서 천5백만원 이상으로 올리고 청년 작가
발굴을 위한 특별상의 신설등도 검토돼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장우/대구미술협회장
대구미술협회는 미술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등에 조례 개정을 비롯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11월에 시상 예정인
제6회 이인성미술상에는
전국에서 모두 11명의
작가가 추천됐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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