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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2>불법 정제유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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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9월 09일

휘발성이 강해 사고 위험이
높은 불법 정제유가 목욕탕 등에 대량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속은 거의 없어
또 다른 폭발 화재 사고의
불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 2일 대구시 수성3가
목욕탕은 불법 정제유를
사용해 오다 폭발 화재가 일어나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법 정제유를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는 목욕탕은 대구시내에만
백여 곳으로 추정됩니다.

예전 같으면 경유를 써왔지만
최근에는 솔벤트가 섞인 값싼
불법 정제유가 상당수
목욕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연료 공급업자)
"대구에만 목욕탕 1/3 정도
사용 모텔, 공장등 광범위하다"

일반 정제유 보다 유증기가
많이 발생돼 보일러가
폭발하거나 잘못 작동될
위험이 크지만 업주들은
값싼 정제유를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목욕탕 업자
"경기 안좋고 기름값 비싸고
1년전부터 정제유 쓰고 있다"

폐유 재활용 업체가 정제유를
만들어 공급하려면 환경청으로
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불법 정제유를 만들거나 허가없이 공급을 하더라도
단속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환경청 관계자
"공급자-사용자 신고 안하면 파악 어렵다 앞으로 찾을 생각

클로징>경찰은 고유가로 인해
불법 정제유가 시중에 대량
유통되는 것으로 보고 폐유
재활용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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