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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추석밑 농산물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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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09월 09일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과일 출하가 줄어들면서
추석 명절 앞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제수용품 마련,
더 힘겹게 됐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명절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어제 기준으로 거래된
최고품 사과 한 상자가 8만원선.

태풍이 오기 전보다
2만원에서 많게는
2만5천원이나 오른 가격입니다.

신고 배도 특등급 한 상자가
4만5천원선으로 불과 며칠전보다
70% 가까이 값이 뛰었습니다.

이번 태풍에 낙과 피해가
컸던 사과나 배가 상대적으로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시장을 찾은 주부들은
값이 크게 오른 사과나 배를
보고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INT(박재순/대구시 내당동)
"값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라.."

과일값 폭등은 중간상인에게도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갑니다.

INT(이종선/매천동도매시장상인)
"태풍 영향으로 과일값이 올라
수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S.T)태풍피해가 크게 없었던
그 밖의 다른 과일들은 아직까지
가격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소값도 크게 올라
가시오이는 15킬로그램 기준으로
20% 가량 오른 만백원에,
애호박도 지난해보다 천원 오른
9천4백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청양 풋고추와 무, 배추도
덩달아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과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나 빨라
채소 출하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추석이 다가올수록
과일이나 채소값은 더 오를
전망이어서, 명절을 준비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가벼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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