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역사의
절반 가량이 민간인에게
위탁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위탁방식에 대한
위법성과 안전 문제가
벌써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의
한 민간위탁역사입니다.
민간인이 위탁을 받아
모든 역무를 운영합니다
역무실에는 역장 가족들을
비롯한 11명이 채용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 인사는 물론
재난방지 업무까지도
모두 역장이 챙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비상시에 사령실과 유기적
대응이나 초동 조치에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원준 지하철노조위원장)
지하철공사측은 그러나
다른 일부 도시도 역사를
위탁해 운영하고 있지만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역장에게 방재업무
지침서를 전달했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면 사고 대처도
우려할 것이 못된다고 말합니다.
(김종락 공사 영업처장)
그러나 방재업무 지침서는
기본 내용에 불과하고 역사마다
세부 행동 지침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사고시 역사별로
일사불란하게 대처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리역과 같은 일을 하지만
공사의 관리 감독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위탁 역사 직원들의 임금이
싼 것도 불법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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